혹한 속 거리로 나선 손길…천안희망쉼터, 노숙인에 방한용품 전달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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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속 거리로 나선 손길…천안희망쉼터, 노숙인에 방한용품 전달

“희망한줌, 연꽃한송이”…서부역서 연말 나눔, 민관·종교 연대 실천

  • 기자명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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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27 10:18

천안희망쉼터는 26일 천안 서부역 광장 무료급식소에서 충남지역 거리노숙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한줌, 연꽃한송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천안희망쉼터는 26일 천안 서부역 광장 무료급식소에서 충남지역 거리노숙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한줌, 연꽃한송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연말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천안지역 거리노숙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천안희망쉼터(원장 서봉수)는 26일 천안 서부역 광장 무료급식소에서 충남지역 거리노숙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한줌, 연꽃한송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혹한 속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현장에서는 핫팩, 장갑, 양말, 은박지 담요 등 방한용품과 함께 간편 먹거리·생필품이 담긴 지원 키트가 전달됐다.

천안역 인근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는 현모 씨는 “천안역 통로에서 지내며 이번 겨울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물품을 나눠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봉수 천안희망쉼터 원장은 “거리노숙인과 소외계층에게 겨울은 생존의 계절”이라며 “올해는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예년보다 훨씬 혹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익명의 후원자와 MG천안서부새마을금고의 도움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거리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연꽃처럼 다시 희망을 피워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후원으로 참여한 MG천안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조한영) 측은 “작은 물품이지만 추운 겨울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희망쉼터 운영위원장인 대원스님(현 각원사 주지)은 “모든 종교는 춥고 아프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며 “불교 역시 특정 시기에만이 아니라, 계절과 상황에 맞는 자비행(慈悲行)을 통해 이웃과 함께 복을 짓는 데 힘쓰고 있다. 각원사와 신도들이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희망쉼터는 충청남도 유일의 노숙인 자활시설로, 거리노숙인과 소외계층의 자립과 회복을 돕기 위한 상담·보호·자활 연계와 함께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동훈 기자 hdh38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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